손목터널증후군 증상5 운동 치료법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운동, 치료법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 있는 정중신경이 손목 터널이라는 좁은 통로에서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해 손목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현대인에게 흔한 문제로, 손의 통증이나 저림이 주요 증상입니다. 이 글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 효과적인 운동,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에 있는 손목 터널(Carpal Tunnel)이라는 좁은 통로가 좁아지거나 부어오르면서, 그 안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이로 인해 손가락과 손바닥 부위에 통증이나 저림이 발생하게 됩니다.

손목 터널이란?

손목 터널은 손목의 뼈와 인대로 구성된 좁은 통로로, 그 안을 통해 정중신경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이 지나갑니다. 정중신경은 주로 엄지, 검지, 중지와 손바닥의 일부 감각을 담당하는데, 이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감각과 운동 기능이 저하됩니다.

2.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는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손가락 저림과 통증

가장 흔한 증상은 손가락, 특히 엄지, 검지, 중지의 저림과 통증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이 악화되면 저림이 손바닥 전체로 퍼지며, 증상이 심한 경우 팔로도 저림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2) 손의 무감각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손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무감각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물건을 잡거나 세밀한 작업을 할 때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3) 손목과 팔에 통증

손목에서 시작된 통증이 점점 팔로 올라가며, 손목을 사용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4) 손아귀 힘 약화

손목터널증후군이 진행되면 손의 근육이 약해져 손아귀 힘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손가락을 이용한 세밀한 동작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5) 야간 통증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주로 밤에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는 동안 손목이 굽혀지면 정중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이 증가하기 때문에 저림과 통증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손목터널증후군 운동 (예방 및 증상 완화)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손목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손목 터널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줍니다. 다음은 손목터널증후군에 도움이 되는 운동들입니다.

1) 손목 스트레칭

손목을 스트레칭하면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고, 혈액 순환을 개선해 신경 압박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방법: 한 손을 앞으로 뻗고,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 후 반대 손으로 손가락을 아래로 당깁니다. 이 상태에서 10~15초간 유지한 후, 반대 손도 반복합니다.

2) 정중신경 글라이딩 운동

정중신경 글라이딩 운동은 신경이 손목을 부드럽게 지나가도록 도와주는 운동으로,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 방법: 팔을 앞으로 쭉 뻗고 손목을 아래로 꺾습니다. 그런 다음, 손가락을 천천히 위로 들어 올리면서 손목을 부드럽게 펴줍니다. 5~10회 반복합니다.

3) 손목 굽히기와 펴기 운동

 

손목을 앞뒤로 굽혔다 펴는 동작은 손목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근육을 이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방법: 팔을 앞으로 뻗고 손목을 천천히 위로 굽힌 다음 아래로 펍니다. 10~15회 반복하며,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천히 시행합니다.

4) 손목 회전 운동

손목을 원을 그리듯 돌리는 운동은 손목 주위 근육을 풀어주고 유연성을 향상시킵니다.

• 방법: 손을 주먹 쥔 상태에서 손목을 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돌린 다음 반대 방향으로도 반복합니다. 각각 10회씩 실시합니다.

5) 고무공 쥐기

손의 힘을 기르기 위한 운동으로, 손아귀 힘을 강화하고 손목 근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 방법: 고무공이나 스트레스 볼을 손으로 쥐었다가 천천히 풀어줍니다. 하루에 몇 회씩 반복하여 근력을 강화합니다.

4.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법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기에는 생활습관 개선과 물리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약물치료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생활습관 개선

손목터널증후군은 과도한 손목 사용이 주요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손목 사용을 줄이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손목 보호: 손목을 지나치게 굽히거나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동작을 피하고, 컴퓨터 작업 시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휴식: 장시간 손목을 사용하는 활동을 할 때는 중간중간 휴식을 취해 손목을 쉬게 해야 합니다.
• 손목의 자세: 작업할 때 손목이 일직선이 되도록 하며, 손목을 과도하게 굽히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약물 치료

 

손목터널증후군의 초기 증상에는 소염제나 진통제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는 통증을 줄이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3) 손목 부목 착용

손목 부목(스플린트)을 착용하면 손목을 고정하고 과도한 움직임을 제한하여 정중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밤에 착용하면 야간 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물리치료

물리치료는 손목의 유연성을 높이고, 신경이 지나가는 경로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치료법을 포함합니다. 손목과 팔 근육을 강화하고 신경 압박을 줄이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5) 스테로이드 주사

증상이 심하고 약물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염증을 억제하고 신경 압박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단기간의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6) 수술 (손목터널 감압술)

약물이나 비수술적 치료로 효과가 없을 때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손목터널 감압술은 손목 터널을 확장해 정중신경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는 수술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수술 후 증상이 완화되며, 손의 기능도 회복됩니다.

5. 결론

 

손목터널증후군은 생활습관과 연관이 깊은 질환으로,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손목 운동과 올바른 자세 유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손목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스트레칭과 손목 보호를 습관화하고, 불편함이 느껴질 때는 즉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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